산업은행은 벤처기업 수뢰사건과 관련,투자업무 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금명간 대폭 개편키로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산은은 국제투자본부에서 투자본부로 분리하고 전문심사역(CO)을 배치해 투자업무의 심사를 강화키로 했다. 또 산업기술부를 배치해 벤처기업 등의 기술력을 철저히 검증키로 했다. 김기성 산은 이사는 "벤처투자업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되 개인비리가 개입할 수 없도록 내부통제시스템을 철저히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음 주초 조직개편에 이어 대대적인 분위기 쇄신 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