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환 한은총재는 "올해 통화신용정책은 물가상승압력이 커지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내외 경제 상황에맞춰 신축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10일 밝혔다. 또 정책 목표 기간을 금년 이후로 확대, 중기 물가 목표(2.5%) 수준에서 빠른시일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총재는 저금리 기조가 자산가격의 과도한 변동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하지않게 하는데도 유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금리, 주가, 환율 등 가격변수의 변동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만큼금리와 환율, 재정정책을 조화있게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금융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제도가 개선돼 금융자산가격이 통화정책의 변수로 유용해지는 만큼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금리 변동이 실물경제에 파급될 수 있도록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