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엠텍(대표 김의민)은 인쇄기에서 나오는 솔벤트 등 세척액을 회수해서 재활용할 수 있는 ''솔벤트 정화장치''를 개발,본격 출하에 나섰다. 이 회사가 새로 개발한 세척액 정화장비는 필터를 쓰지 않고 소모품이 들어가지 않아 솔벤트 구입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이 정화장치는 진공시스템을 활용,99% 이상의 높은 순도를 가진 솔벤트로 재생해 인쇄기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완전 자동화돼 있어 별도의 부대장치가 필요하지 않은데다 아세톤 나프타 알코올 등 다양한 폐기물을 회수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안산 시화에 이 솔벤트 정화장치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두가지 표준모델의 양산시스템을 갖췄다. 김의민 대표는 "이미 구로공단에 있는 삼조인쇄와 경기 파주에 있는 주식회사 타라 등에 납품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를 설치하면 1년 이내에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일본 대만 등 해외 기업들과도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다. (031)479-3375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