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00270]는 7일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김뇌명 사장 및 영업본부 임직원, 전국지점장, 판매점 대표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도 전국지점장 및 판매점대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 사장은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인 90만대를 판매, 전년대비 17% 늘어난 12조6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올해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특소세 인하, 월드컵 등으로 판매여건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내수시장에서 45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기아차는 이와함께 올해 마케팅 전략으로 ▲쏘렌토.카니발.뉴봉고 등 전략 차종의 명품 브랜드화 ▲기아 브랜드의 독자영역 구축 ▲구입에서 폐차까지의 고객 밀착관리 프로그램 구축 ▲마케팅 자원 공격적 투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우수 지역본부 및 지점, 판매점에 대한 포상도 실시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