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이 연말과 방학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에 나서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CJ39쇼핑 킴스클럽 등은 고객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인형극 달력증정 등의 다양한 행사에 이미 착수했거나 착수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는 30일 오후 1시와 3시 현대카드 회원자녀 2백명을 초대해 '송년특집 어린이인형극'을 보여준다. 또 28일부터 31일까지 현대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내년도 개인의 일별 월별 연간운세가 담겨져 있는 '운세달력'도 제공한다. 미아점에서는 27일부터 29일까지 '카드로 보는 새해운세'행사를 열어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새해운세를 봐준다. CJ39쇼핑은 초등학교 방학을 맞아 주부들이 아이들에게 각종 간식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주방용품을 특별가로 판매하고 있다. 프랑스산 튀김기를 19만9천원에,켄우드 전기튀김기를 10만5천원에 각각 내놓고 있다. 킴스클럽 서울 강남점은 연말 선물수요에 대비,오는 31일까지 예정으로 각종 포장지와 테이프 리본 등 포장용품을 시중가보다 20∼30% 할인판매하고 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