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내년도 신규채용을 크게 늘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 신세계 현대백화점 삼성테스코 등 주요 유통업체들은 내년에 백화점 5개,할인점 50개 정도를 새로 내면서 대거 신입사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내년에 경남 창원,경기 안양,인천 등지에 백화점 3개와 할인점 마그넷을 15개 가량 추가할 예정이다. 롯데의 신입사원 채용은 올해보다 10% 가량 늘어난 3천6백명선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내년에 백화점과 할인점15개 점포를 낼 계획인 신세계는 대졸자 4백여명,전문대 및 고졸자 4천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테스코도 내년에 10개 이상의 점포를 열 계획이어서 정규직 1천여명과 비정규직 2천7백명 등 3천7백명을 공채한다는 구상이다. 뉴코아 역시 7백명 가량을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