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찌개용 양념소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시장은 이에따라 제일제당과 농심 대상 등 4파전 양상으로 확대됐다. 풀무원은 21일 맞벌이 부부와 독신자가 증가함에 따라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얼큰한 두부찌개'와 '맑은 두부장국''해물 순두부찌개'등 프리미엄급 찌개용 양념 소스 3종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풀무원은 방부제와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원료만 사용한다는 점을 부각시켜 이들 제품만으로 내년에 7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양념소스 시장엔 제일제당의 '다담'과 농심의 '어머니 찌개',대상의 '다채'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올해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30%가량 증가한 2백4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두부 제품에 대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찌개용 양념소스를 출시해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