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 권총강도가 현금을 수송하던 은행직원을 쏜 뒤 현금 3억원을 털어 달아났다. 21일 오전 10시께 대전시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둔산지점 지하주차장에서 복면을 한 2인조 강도가 현금을 옮기던 이 은행 김 모(46) 과장에게 실탄 2발을 가슴과 다리에 쏜 뒤 3억원을 빼앗아 도주했다. 김 과장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범인들이 범행 후 타고 달아난 그랜저XG 5427호 승용차를 수배하는 한편 주요 목검문소에서 검문검색을 펼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