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레이은행 서울지점은 19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한국내 지점개설 인가를 받아 본격 영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버클레이은행 서울지점은 이번 인가 취득으로 채권 및 위험관리상품, 자문 서비스, 파생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버클레이은행은 이에앞서 한국지역책임자에 주진술씨를, 서울지점장에 한윤교씨를 각각 임명했으며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금융센터에 사무실을 설치했다. 버클레이 캐피털 아시아.태평양 지역담당 로버트 모리스 회장은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한국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한국 경제가 경기 하강을 충분히 견뎌낼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하며 더 빨리 경기 상승세로 반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 부문 영업에 강한 버클레이 캐피털은 지난 6월말 자산규모가 6천640억파운드, 자본규모는 240억파운드로 런던과 뉴욕, 도쿄 등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직원수가 약 5천여명에 이른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