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TV홈쇼핑 최대 히트상품은 옥매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CJ39쇼핑은 "올들어 지난 15일까지의 매출추이를 분석해 옥매트 주방용품 탈모방지제 에어컨 전기밥솥 등 10개 상품을 올해의 히트상품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매출 1위에 오른 제품은 한일의료기㈜에서 선보인 옥매트 '신형!황제보료 좋은 아침'. 지난 8월23일 첫 전파를 탄 이 제품은 4개월이 채 안되는 기간동안 2백70억원어치가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TV홈쇼핑의 최대 히트상품이었던 녹즙기 딤채 등의 매출액이 연간 1백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놀랄 만한 기록"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방용품인 ㈜부원월드의 '파워 도깨비방망이', 제일제당의 탈모방지제 '직공 모발력 세트'등은 각각 1백70억원,80억원 등의 매출액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히트상품이 생활잡화 1개, 주방용품 2개, 의류 1개, 식품 1개 등으로 지난해보다 품목이 다양해진 게 특징"이라며 "이는 TV홈쇼핑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취급상품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