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장품 전문 유통사가 한국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일본의 화장품 전문유통사 인덱스인터내셔널은 최근 프랜차이즈형 뷰티숍 운영자를 모집하면서 본격적인 한국내 영업활동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 한국의 아이퓨처와 공동마케팅 전략제휴를 맺고 한·일 합작 판매법인인 '인덱스인터내셔널코리아'를 설립했다. 회사측은 우선 LG카드 카탈로그를 통해 천연성분 기초화장품을 시판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진공상태로 동결건조 포장한 '인덱스모어'스킨케어 브랜드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젤과 고형분(가루)형태로 생산되는 에센스 제품은 천연성분만 1백% 함유해 모두 먹을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와 함께 "회원모집과 함께 내년까지 피부관리와 제품소개,판매를 담당하는 프랜차이즈형 뷰티숍을 전국에 1백여개 정도 오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거점으로 1대1 직접판매는 물론 인터넷(www.index-more.co.kr)과 휴대폰 카탈로그등 종합적 판매활동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인덱스측은 내년 4월 일본판매회원 1천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해 한국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이들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 제품을 일본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02)563-8133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