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브랜드 관련 최대 뉴스로 '황수정 쇼크 관련 브랜드 강타'가 선정됐고 2위에는 '미국 테러참사에 테러당한 항공사 브랜드' 가 선정됐다. 사이버 브랜드증권시장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은 소비자 1만4천6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복수응답)와 브랜드주식 거래동향을 토대로 분석한`올해의 브랜드 10대 뉴스'를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청순한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던 탤런트 황수정씨 사건은 그녀가 광고모델로 활동했던 브랜드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설문조사 응답자의 82.3%가 최대뉴스로 꼽아 1위를 차지했다. 또 브랜드주가에서도 황수정씨 사건을 전후해 그녀가 광고모델로 활동한 '참이슬' 브랜드주가가 21.3% 하락하고 '롯데백화점' 브랜드주가가 16.7%, 'BC카드' 브랜드주가가 3.6%씩 하락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에 큰 충격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2위에 오른 `미국 테러참사에 테러당한 항공사 브랜드'는 테러사태의 여파로 발생한 항공사의 매출감소, 항공기 이용에 대한 불안심리에 따라 브랜드가 위축돼 응답자의 78.7%가 최대뉴스로 꼽았고 대한항공 브랜드주가는 11.8%, 아시아나항공 브랜드주가는 1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3위에는 컬러휴대폰 대중화에 따라 71%의 응답자가 최대뉴스로 꼽은 '컬러 휴대폰 열풍, 휴대폰 브랜드 최상한가 행진'이 선정됐고 ▲4위에는 '신용카드 브랜드,춘추전국시대' ▲5위 `이동통신 KTF 브랜드 돌풍' ▲6위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파문, 일본 브랜드 위축' ▲7위 '수요폭발로 입지 굳힌 김치냉장고 브랜드' ▲8위 'IT(정보기술) 경기침체, 닷컴 브랜드 추락' ▲9위 '자동차 월드브랜드로의 도약, 현대차가 앞장서' ▲10위 '펜티엄4 브랜드 시대로 이동'과 '이봉주 우승, 스포츠마케팅대박 터뜨린 삼성 브랜드'가 각각 선정됐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