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도 보고 선물도 사고" 크리스마스가 기다리고 있는 12월.마음이 담긴 선물을 고르는 것도 일이다. 뭔가 기억에 남는 선물을 구상중이라면 갤러리를 찾아가보자. 예술성을 가미한 아기자기한 소품을 모아 판매도 하는 선물전들이 열리고 있다. 문화벤처 아트노우(대표 홍사종)는 세종문화회관 2층의 쥬얼리갤러리 아트노우에서 크리스마스선물전 "사랑이 있는 겨울풍경"을 열고 있다. 박현웅 이진수 최우현 등 국내 주얼리작가들이 다양한 "아트주얼리"작품을 선보인다. 5만원대부터 수백원짜리까지 가격대도 다양하다. 주얼리제품의 경우 갤러리에서 직접 제품을 구입하거나 마음에 맞는 디자인으로 변형해 맞출 수도 있다. 공예작가가 직접 디자인한 생활소품들도 예쁘다. 30일까지. (02)3272-5335. 동숭동 문예진흥원 미술회관에서는 24일까지 올해 기획공모 당선작을 모아 "도시락속의 선물전"을 연다. 도시락이나 상자속에 공예 작품을 담아 전시하며 판매도 한다. 미국.일본등 8개국의 작가 15명과 국내 작가 85명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 5백여점을 내놨다. 재미작가 나은수는 원통형 상자안에 직접 염색한 스카프를 넣었다. 이탈리아의 마로닌은 베니스를 그린 지도겸용 상자를 선보인다. (02)760-4602 개성있는 선물을 고르고 싶다면 갤러리들이 마련해둔 아트샵을 둘러볼 만 하다. 호암갤러리,인사동 아트사이드,평창동 가나아트 압구정동 인데코 갤러리등에 예술적 분위기가 물씬한 독특한 소품들이 즐비하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