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1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거래가 거의 없는 가운데 1,283원 사자, 1,284원 팔자로 마감했다. NDF환율은 1,283.50∼1,284원을 거래범위로 삼았지만 전날 국내 시장의 하락을 반영했을 뿐이다. 여전히 방향성은 찾아볼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26엔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날과 비슷한 125.98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후 일본 경기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우려에 따라 움직였으며 장 막판 엔화 매수세가 유입되며 아래로 내려섰다. 그러나 12일 발표되는 일본 단칸지수가 엔화의 추가 하락을 예상케 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이같은 엔 약세의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