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으로는 처음으로 연간 매출 2천억원이 넘는 브랜드가 나왔다. 태평양은 화장품 주력브랜드 '헤라(HERA)'가 연간 매출 2천억원(출하가 기준)을 돌파했다고 10일 발표했다. 95년 첫 출시된 헤라는 백화점과 방문판매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연평균 30%내외의 매출성장률을 유지,작년 매출 1천5백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 2천억원을 넘어섰다. 헤라를 별도의 화장품 회사로 가정할 경우 매출규모가 국내 4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회사측은 "지속적인 이미지 관리로 브랜드 파워를 한층 강화해 2년내 연간 매출 3천억원을 돌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