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은 오는 12∼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는 로버트 코헨 행장과 로버트 바넘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16명의 등기이사들이 참석한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는 국내와 미국에서 연간 4차례 번갈아 열리는 분기별 이사회 중 하나"라며 "분기실적과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계에서는 이번 이사회가 호리에 행장 교체와 하나은행과의 합병설 이후 처음 열린다는 점에서 제일은행의 향후 진로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