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들이 연말연시에 선물을 싸게 구입하려는 네티즌들을 겨냥해 다양한 공동구매 행사를 마련, 고객 끌어모으기에 나섰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크리스마스 특집 공동구매'를 오는 19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세트 더플코트 가죽장갑 등이 판매된다. 이날부터 '크리스마스 선물 이벤트'를 시작한 옥션(www.auction.co.kr)도 20일까지 니트 향수 화장품 완구 등 인기상품 10가지를 판매한다. 11일부터 19일까지는 3만∼7만원대의 꽃·케이크 배달서비스를 실시한다. 3일부터 '공동구매 특집전'을 시작한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3백여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행사는 연말까지 계속된다. 공동구매 전문 쇼핑몰인 마이공구(www.my09.com)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재즈 페스티벌 티켓과 힐튼호텔 디럭스룸 1일 숙박권을 묶은 53만원대 패키지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신청은 20일까지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공동구매 코너를 이용해 연말 선물을 준비하는 '실속파' 네티즌들이 늘어나면서 매출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