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중 보험사기 적발건수와 관련금액이 전분기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중 보험사기 적발건수와 관련금액은 각각 1천655건, 119억원으로 지난 2분기의 1천454건, 105억원에 비해 13.8%, 14.1% 증가했다. 사기유형별로는 운전자 바꿔치기가 전체 보험사기 적발건수의 약 절반에 달하는46.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관련금액 역시 전체 금액의 27.8%에 이르렀다. 이어 사고발생후 보험가입과 발생보험사고의 피해과장 적발건수 비중이 각각 14.0%, 12.6%로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이같은 보험사기 적발에 따라 3분기중 전체 사법처리대상자의 40.1%인 145명이 구속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