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5일 전국의보노조가 해고자복직 등을 요구하며 불법파업에 들어간데 대해 "어이없는 처사"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경총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재정고갈과 방만한 운영에 대해 각계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각종 수당과 활동비 인상까지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것은 우리국민의 정서에 반하는 처사"라며 "아울러 미국 테러사태 이후의 침체된 국제경기 상황을 인식치 못한 어이없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경총은 이에따라 전국의보노조가 불법파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정부에대해서도 불법파업에 대해 엄정 대처, 노동계의 무분별한 파업이 `동투'로 확산되는 사태를 방지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홍렬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