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30일 신용협동조합중앙회와 신용카드 회원모집과 현금서비스 공동이용에 관한 '신용카드업무에 관한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전국 1천2백70여개 신협의 방대한 영업망과 기업은행의 카드사업 노하우 등을 상호 접목, 신용협동조합은 신용카드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기업은행은 신용카드 회원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신협은 금융결제원 CD공동망 이용이 가능한 내년 2월부터 신협제휴카드를 조합원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신협의 2만5천여 임직원을 통해 회원모집이 가능해져 신용카드 회원을 대폭 늘릴 수 있게된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