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29일 서울 등촌동 협회에서 '자동차산업 표준네트워크 서비스'인 KNX(코리아네트워크익스체인지) 사업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통신.데이콤, 관련 장비 등을 공급하는 시그엔.인텍정보기술과 협정서를 체결했다.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가 부품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수평적인 자동차 통합전산망인 KNX 사업은 소프트웨어 개발, 망 구축 등을 끝내고 지난 11월1일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사업에는 현대.기아차 등 350여개 업체가 가입신청서를 제출, 회선 구축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연말까지 총 600여개 업체가 가입할 전망이다. 협회는 이번 협정을 통해 연간 회선비용이 9-20% 줄고 기업간 전자상거래를 위한 품질과 성능, 보안이 확실하게 보장될 것으로 기대했다. 협정식에는 협회 김광영 상근부회장과 한국통신 박석준 상무, 데이콤 박영신 상무, 시그엔 이광세 대표, 인텍정보기술 이창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