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서울시내 8개 자치구에 지역 상공회(商工會)가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미니 상공회의소'로 불리는 지역 상공회는 서울상의가 중소상공인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서울시내 각 구별로 세우고 있으며, 각 자치구와 지역 기업인들의 반응이 좋아 설립이 늘고 있다. 지난 3월 성동구를 시작으로 10월에 도봉구와 서초구 상공회가 설립됐고 11월에는 마포구, 중구, 구로구, 서대문구, 성북구 상공회가 잇따라 창립총회를 갖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동대문구, 동작구, 관악구는 상공회를 설립키로 서울상의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여서 내년 상반기엔 서울시내 25개 전 자치구에 상공회가 세워질 것으로 서울상의는 기대하고 있다. 상공회는 중소상공인의 애로사항 해소와 세무, 회계, 노사 등의 경영상담 및 실무교육, 정부관계자 초청 간담회, 홈페이지 무료제작 등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필수적인 각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공회의 사무실과 각종 부대시설은 해당 구청이, 사무국 운영에 필요한 3명의인원은 서울상의가 각각 지원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현태기자 sht@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