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HMC)는 러시아내 현대 자동차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대차우수 지정 서비스 센터'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고 HMC 모스크바 사무소가 27일 밝혔다. 새로 설치된 우수 지정 서비스 센터는 모스크바 4곳과 상트 페테르부르크 2곳 등 모두 6곳이며, 하자 보증기간(1년) 안에 고장나는 현대차들을 무상 수리해줄 방침이다. HMC는 또 러시아 딜러들의 신기술 정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모스크바 HMC 기술훈련센터'를 설립하는 한편 러시아 전문 교육강사를 고용해 본격적인 정비 기술교육에 들어갔다. HMC는 앞서 지정 서비스 센터 요원과 러시아 협력사인 돈인베스트사(社) 기술자100여명에 대해 한국과 현지에서 2차례 정비 교육을 실시했으며 내년부터는 모스크바 HMC 기술교육센터와 독일에 있는 `유럽 중앙훈련센터'를 활용해 서비스 정비 교육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모스크바 사무소는 말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