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27일 채권단회의를 열고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인 제철유화의 조기졸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제철유화는 자구노력과 경영개선작업을 통해 지난해 2백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제철유화는 오는 12월30일 동양제철화학과 합병이 예정돼있다. 주관은행인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 6월 말 현재 부채비율이 85.9%로 개선됐고 동양제철화학과 합병하면 생존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