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기업정보 및 상품검색, 거래알선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허브시스템인'코참비즈(KorChamBiz)'를 구축하고 27일 상의회관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코참비즈'는 총 5만개 기업과 26만개 상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수록하고있어 기업정보를 조회하는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검색후 곧바로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또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전자상거래) 업체와 연결, 거래를 할 수 있다. 상의는 현재 B2B시장이 특정 업종 또는 일부 대기업과 하청업체간에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코참비즈' 개통으로 일반기업들도 '코참비즈'와 제휴한 B2B 마켓플레이스에 연결해 새로운 영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의 관계자는 "`코참비즈'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델로 국내 e 비즈니스 사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콘텐츠 및카탈로그 관리, 이메일 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의는 다음달에 '코참비즈'를 영문으로도 구축, 국내 기업 및 상품정보를 140여개 외국상의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기회를 크게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