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24일부터 국민-웨스턴유니온 특급송금서비스를 144개 점포에서 338개 외국환 점포로 확대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적인 송금전문 금융회사인 웨스턴유니온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지난 5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기존 송금과 달리 계좌개설이 필요없고 은행에 가지 않고도 186개국 10만여개의 웨스턴유니온 대리점을 통해 돈을 찾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주로 해외여행 또는 해외유학 중인 가족에게 여행경비나 생활비를 급하게 송금하거나 해외거래처에 대한 대금 송금기일이 촉박한 고객들이 이용하면 편리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