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002 월드컵 특수에 대비하고 있는 관광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대출신청을 오는 26일부터 2주일동안 받는다. 지원 금액은 1천1백2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백% 늘어났다. 사업별 지원금액은 관광숙박시설 건설 4백35억원, 관광숙박시설 개.보수 2백3억원,국민관광진흥사업 1백17억원, 관광사업체 운영자금 3백67억원 등이다. 특히 호텔업계의 투자촉진을 위해 건설및 개·보수시 부대시설 일체에 대해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산은 관계자는 "월드컵에 대비하기 위해 관광기금 지원규모를 크게 늘렸으며 일정도 예년에 비해 2개월 앞당겼다"면서 "신속한 심사절차를 거쳐 대상자를 연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