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합병이후 첫 대출상품으로 내놓은 '썩세스론(Success Loan)'이 시판 10일 만에 2천500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합병 국민은행이 대출규모 1조원, 대출금리 최저 7.0%의 파격적인 고정금리를 적용한 대출로 지난 7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업체당 대출한도는 부동산 등 담보를 제공하는 경우는 해당기업의 소요 운전자금 범위내에서 제한이 없으며 신용대출은 1억원까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출은 담보력이 취약한 자영업자나 소규모기업의 창업활성화와 경영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수준의 소매은행'이라는 비전실현을 위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위주의 기업금융전략을 견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