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백발은 호미로도 낫으로도 막을 수 없다. 주름 역시 마찬가지다. 보톡스 주사로도 "땡기는"수술로도 자글대는 주름을 완벽하게 펼 수는 없는법. 하지만 주름을 늦출 수는 있다는게 화장품 업계의 끈질긴 주장이다. 애경산업의 30대전용 기능성 화장품 "셀퓨어" 광고도 그렇게 말한다. 컴퓨터 미인이라는 황신혜를 내세워 "셀퓨어 인텐시브 링클 프로그램"으로 주름고민을 털어버리라고 속삭인다. "고민하지 마세요.셀퓨어니까" 광고일지언정 같이 나이를 먹어가는 또래의 이야기니만큼 그 나이대 여성들에겐 적잖은 설득력을 가질법 하다. 스물일곱살 안팎을 겨냥한 모 화장품의 모델이 사실은 스무살 꽃띠라는 데 배신감을 느꼈다면 특히나. 제작 애드벤처 월드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