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에 힘입어 하락했다.

14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80원 내린 1,284.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 상승 후 하락전환이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21엔대 후반으로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로 시작했다. 시가는 전날보다 0.90원 하락한 1,286.50원이었다.

증시가 급등하고 외국인이 주식 매수를 늘림에 따라 환율 하락도 꾸준히 이어졌지만 실제 달러 매도 물량은 그리 크지 않아 급한 하락은 없었다. 당국의 저점 개입에 대한 우려도 작용했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전날 순매도한 양의 두배 이상인 1,51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는 62억원 매수우위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121.63엔을 기록한 후 보합세를 보였다. 오후 4시 30분 현재 121.65엔을 가리켰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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