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도 광고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광고주협회(회장 민병준)은 11월 광고경기실사지수(ASI)가 88.5로 10월에 이어 경기위축이 지속될 예상이라고 밝혔다. 월별 ASI가 1백 이상이면 광고경기가 전달보다 호전된다고 보는 광고주가 많고,1백이하면 그 반대라는 의미다. 광고주협회는 미국 테러 참사이후 세계 경제가 동반 침체하고 있고 수출이 8개월째 감소하고 항공산업이 경영난을 겪고 있어 기업들의 불안심리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매체별로는 TV(83.1),라디오(87.9),신문(98.5),잡지(84.6) 등 4대매체 모두 지난달에 비해 광고경기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가전(67.8),서비스(65.9),자동차.타이어(61.1)등의 광고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가정.생활용품(102.1),건설.건재.부동산(124.3),금융(105.2),유통(131.1),패션(108.7)등은 호전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