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오후 전경련회관에서 11월 회장단회의를 열고 경기급락을 막기 위한 수요진작과 경기부양 방안을 논의한다. 회장단은 미국의 경기부진 심화와 일본경제의 침체 지속, 우리 수출의 부진 등으로 체감경기가 급락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가 재정지출 확대와 금리하향 안정등 총수요 진작을 통한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강구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단은 또 금융시장의 잠재적 불안요인으로 작용하는 4.4분기 및 내년 상반기만기도래 회사채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규제완화 및 집단소송제 도입 유보 등을 촉구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회장단은 회의가 끝난뒤 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국대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미국과의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전경련 김각중회장과 한화 김승연 회장, 포항제철 유상부 회장, 삼보컴퓨터 이용태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