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오는 19일 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최고급 이미지를 갖고 있는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홈쇼핑이 개국하면 업계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홈쇼핑은 이에앞서 이달 초부터 공중파 방송의 TV CF를 통해 '명품 TV홈쇼핑'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주력해 왔다. TV CF는 미모의 외국 여성 모델 3명이 차례로 나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맘껏 뽐내는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내용이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인 현대백화점과 마찬가지로 상류층을 타깃으로 한 고급 홈쇼핑 회사를 지향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