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과의 외식사업부인 베니건스가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제과는 내년 초 베니건스를 분리시키는 한편 외식사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령탑은 이화경 현 동양제과 사장이 맡을 예정이다. 동양제과는 다양한 서구식 요리를 주요 메뉴로 하는 베니건스에 이어 두번째 외식 브랜드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새 브랜드는 퓨전스타일의 요리로 베니건스보다 가격대를 낮춰 신세대 젊은층을 집중 공략한다. 두번째 브랜드도 베니건스에 소속될 예정이다. 베니건스는 이와함께 내년 초 서울 잠원동을 시작으로 분당 대구 부산 등지에 4∼5개 가량의 매장을 새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들어 4개 매장을 새로 열면서 현재 12개 점포망을 구축했다. 베니건스의 올해 매출액은 10월 말까지 4백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금년 전체 매출액은 5백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