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을 이용해 신용카드 사용대금을 결제하는 모바일결제 서비스가 내달부터 본격화된다. 온·오프라인 겸용의 모바일결제 서비스가 상용화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카드는 4일 고객이 핸드폰으로 자사의 서버컴퓨터에 접속해 가맹점을 거치지 않고 직접 거래승인을 요청하는 결제시스템인 '페이웰서비스'를 12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TV홈쇼핑이나 카탈로그를 보고 전화로 물건을 주문할 경우 무통장입금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밟지 않아도 핸드폰만으로 손쉽게 결제를 끝낼 수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