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달 14만4천104대를 판매, 9월대비 2%의 감소세를 보였다고 1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6만3천779대로 6.1% 줄었으나 수출은 8만325대로 1.4% 늘었다. 이같은 판매실적은 지난해 10월에 비해서는 2.3%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는 9.11 테러 참사로 인한 구매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미국 현지판매 실적이 3만2천대를 넘었고 유럽으로의 라비타 디젤 엔진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판매는 다소 줄었으나 창사 이래 처음 지난 3월부터 8개월 연속 월 6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1-10월 판매 누계도 60만4천806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8.1%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