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일본시장 판매전략 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30일 일본을 방문했다. 정 회장은 1박2일 동안 현지에 머물면서 지사 직원들을 격려하고 일본시장 판매확대를 위한 대책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판매확대를 위해 특단의 대책 마련을 주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내년 출시되는 TB 등을 앞세워 일본시장을 공략, 연간 판매규모를 5천대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당초 현대차는 일본시장 판매 첫해인 올해 5천대 판매를 목표로 했으나 인지도 부족 등으로 2천대로 수정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이날 지바현 마쿠하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도쿄모터쇼 행사장을 찾아 현대차 부스를 둘러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