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최근 탄저균 테러 위험과 관련, 모든 해외무역관 직원 및 가족을 신변안전보험에 가입시키고 이들에게 위해 우편물 처리 요령을 공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보험은 종전에 이라크 등 치안 불안지역인 11개 무역관 주재 직원 및 가족만 가입시켜 왔으나 탄저균 테러 위험은 특정지역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98개전 무역관으로 확대했으며 보험금은 사망시 1인당 2만∼10만달러가 지급된다. KOTRA는 특히 탄저균 테러가 우편물을 매개로 하고 있는 만큼 우편물 처리요령을 통해 의심스런 우편물은 반드시 장갑을 낀채 방독면이나 마스크를 쓰고 개봉할것을 해외 무역관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본사 역시 우편물을 담당하는 부서 직원들은 의심스런 외국 우편물을 취급할 때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채 작업하고 있다고 KOTRA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