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고객에겐 교통비를 드립니다" 예금을 받고도 마땅히 돈굴릴 데가 없어 신규 여신영업에 소극적인 금고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 한 금고가 예금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교통비"를 지급,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경기도 하남에 있는 "좋은신용금고".이 금고는 29일부터 2천만원 이상 신규 예금고객에게 교통비 2만원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또 국내 금고사중 가장 높은 금리(1년정기예금 7.76%)를 적용하는 등 여신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의 김영섭 팀장은 "2천만원을 1년간 좋은금고와 다른 금융사(연 5%기준)에 각각 맡겼을때 차이나는 이자총액은 55만2천원에 달한다"며 "고금리를 찾아 타지역에서 하남으로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택시비의 일부라도 돌려주고자 이같은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철규 기자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