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저축의 날 행사가 26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전철환 한국은행 총재 등 정부 및 금융 관계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 한은 총재는 이날 기념사에서 "일정 수준의 저축이 유지돼야 앞으로 경기가 회복될 때 투자수요를 뒷받침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4백24명(33개 학교 포함)의 저축 유공자와 미담자에 대한 포상도 있었다. 서생현씨(49·의류수선업)가 국민훈장 목련장을,현병택씨(47·기업은행 부장)는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복자씨(35·주부),탤런트 서인석씨(51),심귀동씨(75·농업) 등 3명은 국민포장을,박영생씨(46·국민은행 지점장),박재근씨(52·농협 부본부장),강점구씨(47·주택은행 지점장) 등 3명은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