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하루만에 상승했다. 25일 달러/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00원 오른 1,297.00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주식시장에서 1,000억원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업체의 네고물량이 쏟아져 하락압력이 작용했지만 저가 매수세, 결제수요도 만만치 않아 오르고 내림을 반복했다. 일중 고점은 1,297.40원, 저점은 1,295.30원으로 변동폭은 2.10원에 불과했다. 달러/엔이 123엔대 초반까지 상승한 것도 부담이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달러/엔은 123.03엔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108억원, 코스닥에서 19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양 시장에서 각각 11일째, 18일째 매수 우위다.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