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주식회사는 24일 한국신용평가 및 한국기업평가의 기업신용도 평가에서 한국전력공사에서 분리된 5개발전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AAA'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는 우량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판매원, 현금수입원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점을 받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서부발전은 현재 자산규모가 3조원, 부채비율이 108%이며,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476억원으로 발전회사 중 가장 높은 기록을 올렸다. 또한 연간 1조4천억원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된 전력을 한전이전량구매하여 현금정산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이번 'AAA'신용등급 획득으로 대외신인도가 크게 향상되어 신규발전소 건설 등 필요한 자금을 과거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