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을 대상으로 IT(정보기술)분야 취업 및 창업 교육을 실시해 "e주부"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단법인 한국주부정보화사업단이 23일 출범한다. 한국주부정보화사업단(단장 정성자 아이티솔루션 대표)은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업단 출범식 겸 "6백만 주부 정보화 캠페인 선포식"을 갖는다. 행사에는 양승택 정통부장관을 비롯,사업단 공동이사장인 이상희 의원,남궁석.허운나 의원 등이 참석한다. 6백만 주부 정보화 캠페인은 정통부 여성부와 한국경제신문 한국방송공사 등이 후원키로 했다. 사업단은 출범일인 23일 사이트(www.koreajubu.or.kr)를 오픈한 뒤 다음달 1일 사이트 안에 교육채널을 개설하고 당분간 5과목의 기초강좌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이어 내년 1월부터 지방자치단체 및 초등학교 강사 교육 인터넷쇼핑몰 창업과정 전문 CP(콘텐츠제공업자)과정 등 취업.창업 강좌를 유료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이밖에 주부 정보화 교육용 콘텐츠 개발 여성 정보화 관련 세미나 또는 심포지엄 개최 주부 정보화를 위한 온라인.오프라인 캠페인 취업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주부에 대한 컨설팅 주부 정보화 관련 자료 발간 등의 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정성자 사업단장은 "현행 주부 정보화교육은 기초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고 강사의 전문성이 부족해 취업이나 창업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e랜서(인터넷을 활용하는 프리랜서) 취업교육,인터넷쇼핑몰 창업교육 등 주부 눈높이에 맞는 맞춤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고급 주부 인력을 산업에 활용하자는 것이 기본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