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은행 합병추진위원회는 22일 합병은행의 사업본부별 부서장인 팀장 내정자 92명을 확정, 발표했다. 국민은행측 팀장은 47명, 주택은행측 팀장은 45명이며 이 가운데는 지점장 5명도 포함돼 있다. 이번 부서장급 인사는 각 사업본부장의 주도하에 이뤄졌으며 모두 96개 팀장 가운데 프라이빗뱅킹추진팀장 등 4명은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합추위는 부서장 인사에 이어 이번주 중 각 팀원들에 대한 인사를 마무리해 본점 인사를 완료하고 다음주부터는 통합부서들의 공간 배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각 지점은 현 체제 유지방침에 따라 최소 인원만 자리를 옮기게 된다. 최범수 합추위 간사위원은 "이번 부서장급 인사는 해당 사업본부장들이 영업과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해 결정했다"며 "통합된 본부는 본부장을 내지 않은 은행의 업무에 밝은 팀장을 반드시 포함시켜 원활한 통합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