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연구원 등 고급인력을 보유해야 하는 지방소재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택구입 시설자금대출"을 개발,1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대출은 중소기업 경영인이 종업원 사택용 주택을 구입할 경우 시설자금으로 지원된다. 또 소액보증금 차감 배제,신용조사 생략,신용평가표 작성 생략,징구서류 간소화 등의 특례조치로 더욱 간편하게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출금리는 프라임레이트연동과 시장금리연동 대출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실질적으로 6~7%대의 낮은 금리가 적용되도록 했다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출은 최장 12년까지 장기 시설자금 형태로 지원돼 기업의 재무구조개선이 가능 할 뿐 아니라 대출금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을 비용처리 할 수 있어 중소기업 경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02)729 - 7618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