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전북대가 공동 주최한 제 3회 전국 대학생 및 중고교생 자동차부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나민형(서울 양천고 3년)군이 중.고교생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나군이 출품한 'OFPS(Only Four Pipe System)'는 DOHC 엔진의 밸브 대신 4개의 파이프를 구성해 흡배기 및 과급기의 역할을 수행토록 고안한 장치로 소음과 진동을 줄여 출력과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다. 대상이 나오지 않은 대학 부문에서는 적외선 센서에 의해 경사로나 미처 파악하지 못한 장애물이 나타났을 때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각도가 조정돼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도어 열림각 제어장치(도어 고정장치)'를 개발한 윤덕현(연세대 석사 3기)씨가 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3시 전북대 자동차 산학협동관에서 열린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기자 ic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