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군의 차세대전투기(FX)사업의 후보기종인 보잉 F15K는 미 공군 F15E(이글)의 최신 변형 기종으로 주요 최첨단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F15E보다 훨씬 위협적이며 조종사 생존율을 높인 게 특징이다. 유지보수도 용이하도록 개발됐다. 보잉사 관계자는 F15K가 FX사업 입찰에 참여한 기종중 기체 수명 8천시간을 보장하는 유일한 기종이라고 주장한다. FX기종은 향후 30년 이상 운용돼야 하기 때문에 기체 수명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보잉은 또 FX사업 참여 기종중 중동전,보스니아전,코소보사태 등 실제 전투에 참가해 그 성능을 입증한 기종은 F15K가 유일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F15K는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는 최신예 차세대 전투기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ALQ-135L 방해 전파 발신기(Jammer),ALR-56C(v)1 레이더 경보 수신기(RWR)와 같은 뛰어난 전자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APG-63(v)1 레이더,AIM-9L 및 AIM-9X와 같은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다. 덕분에 F15K는 공대공 전투에서 결코 패배한 적이 없다고 한다. 적과의 교전에서 적군기 1백대 격추시 아군기 피해 0이라는 탁월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안전성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항공기 손실률은 10만 시간 비행 당 한 대로 사상 최저 손실율을 갖고 있다. F15K는 연료 재보급없이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며 현격한 속도우세,대량의 무장탑재능력 등의 임무 수행 능력과 생존율이 높은 다재다능한 전투기이다. F15K는 공대공은 물론 공대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보잉은 무엇보다 기존 한국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전투기와의 호환성을 최대 강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F15K는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 공군의 F16과 전시에 전개할 F15와 F16이 갖추고 있는 엔진,통신 시스템,전자전 시스템 및 전방 감시 적외선 장비(FLIR) 등 많은 부분에서 동일한 무장 및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