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새로운 개인 신용평점시스템(CSS)을 도입,기존에 거래가 없었던 고객들에게 최고 5천만원까지 무보증으로 신용대출을 해주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거래실적이 양호한 고객은 추가대출,한도증액,대출자동연장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거래고객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들도 신분증 등 최소의 서류만으로 최고 5천만원까지 무보증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기업은행은 신 시스템이 소득 직장 주거상황 여·수신 등 거래유형과 특성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으며 특히 수신평잔이나 신용카드 실적을 평가항목으로 추가해 보다 합리적으로 고객의 신용평점을 산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