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은행의 두 은행장을 비롯한 전 임원진은 11일 오전부터 12일 오후까지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합숙 워크숍을 갖고 합병추진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워크숍에서 임원진은 ▲경영.경제전망 ▲합병은행에 대한 시장의 기대 ▲통합원칙과 일정 ▲금융환경 변화 ▲두 은행의 기업문화 ▲조직구조와 역할 등에 대한 외부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고 통합이슈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또 김정태 합병은행장 후보가 합병은행의 비전과 경영전략을 밝힌 뒤 임원진과함께 난상토론을 하며 최범수 합병추진위 간사가 합병추진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합추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두 은행의 합병과정과 전망을 은행 안팎의 시각에서 되짚어 보고 합병은행 출범준비를 마무리짓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며 "워크숍이 끝나면 합병은행의 조직체계도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