以責人之心責己, 이책인지심책기, 恕己之心恕人, 서기지심서인, 不患部到聖賢地位. 불환부도성현지위. .............................................................. 남을 책망하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책망하고,스스로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하면 성현의 자리에 이르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송 주희(朱熹)가 엮은 '송명신언행록(宋名臣言行錄)'에 있는 말이다. 성인군자도 사람인지라 약점이 없을 수 없고,또 살아가다 보면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애써 스스로의 약점을 보완하고 잘못을 반성하며 이를 고쳐 나간다. 그런데 속인들은 번번이 자기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각박해 스스로의 약점을 보완하고 잘못을 고쳐 나갈 기회를 찾지 못한다. 요즈음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언동행태를 보면 여당 야당이 서로 비방하고 헐뜯느라 여념이 없다. 도무지 좀스럽기만 해 나라의 앞날이 근심스러워 질 뿐이다. 이병한 < 서울대 명예교수 >